청천

    인천 청천초등학교 모습

    인천 청천초등학교 모습

    나이 서른이 지난 지금 졸업했던 초등학교를 꼭 가보고 싶었다. 근데 아이들을 위한건지 선생들을 위한건지 자연학습장(식물)은 없어지고 어설픈 미끄럼틀 하나에 오징어라는 게임을 하던 바닥은 시멘트로 바닥이 깔리고, 또 다른 자연학습장이던 물고기 키우던 연못이 있던 곳은 교직원들의 주차장으로 변해있고, 작은 운동장이고 짬뽕도 하고 피구도 하고.. 배구를 하던곳은 안이 보이지도 않는 테니스장으로 변해있었고.. 어릴적에 그 커보이던 축구 골대는 어디로 치워진건지 없어지고 쥐똥만한 핸드볼 골대가 놓여져있고.. 실망만 하고 돌아온 나의 졸업했던 초등학교.. 어릴적에 전학을 여러번 다녀서 다닌 초등학교가 여러개지만 졸업한 곳이라 애착이 많이 가던곳였는데.. 슬펐다..